형편이 어려운 베트남 환자 두 명이 최근 우리 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수술한 환자는 호앙 하 치(여, 15세)와 우엔 반 안(남, 11세)이다.
이들은 지난 1월 우리 병원의 베트남 의료봉사 캠프에서 진찰을 받았던 계기로 이번 수술을 받게 됐다.
호앙 하 치는 7살 무렵 얼굴, 목, 어깨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음식 섭취가 어려웠다. 목의 구축을 제거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기능을 복원해야 했다.
우엔 반 안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리가 휘어 양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었다. 짧은 쪽 다리의 길이를 연장시키는 수술이 필요했다.
이들은 8월 17일 우리 병원에 입원해 20일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와 정형외과 박수성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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