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인술'이 펼쳐졌다. 서울아산병원은 9월15일(수)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들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독거노인들에게 孝 발마사지를 해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모인 독거노인들은 한가위를 앞두고 각자의 고향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마련된 차례상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이날 건강검진에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해 2차 진료도 전액 무료로 해줄 방침이었지만 다행히 중증환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독거노인 희망 나누기 캠페인에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독거노인들의 훈훈한 한가위를 기원했으며 생필품도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국내 유일하게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무료순회진료팀은 지난 1995년부터 연 3만km 이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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