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의료봉사팀은 4월 18일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북내농협 강당에서 마을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평소 양질의 의료를 받지 못해왔던 환자들은 전성훈 자문교수의 진찰 후, 순회진료버스에 장착된 의료장비를 통해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촬영 등의 검사를 받았다.
또한 시설팀의 ‘행복나눔동아리’ 회원 20여명이 참여하여 인근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몸이 불편한 모자가정 등 2가정에 도배와 전기공사, 씽크대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도 함께 실시하였다.
독거노인 이모(여,78세)씨는 “아파도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멀리서 와서 진찰도 해주고, 약도 처방해 주고, 또 집도 깨끗하게 수리해 주니 고맙기 이를 데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자녀인 이양(12세)의 사시 치료를 위해 안과에 의뢰되었고, 사회복지팀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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