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와줘서 고맙고, 유명 탤런트도 볼 수 있어 좋아요”
“서울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서울아산병원에서 찾아와 진료도 해주고 시골에서 하기 힘든 비싼 초음파 검사도 해주니 아픈 데가 벌써 다 나은 것 같고,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탤런트들이 또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고 마치 아들, 딸처럼 이야기 동무도 해줘 좋고 오늘 웬 횡재인지 모르겠다. 고맙다.”
우리 병원이 4월 25일과 26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함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노인복지회관에서 펼친 ‘사랑나누기’의료봉사에서 최순임 할머니(여,67세)는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 병원은 지난 4월 3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김영철)와 의료취약지역 공동 의료봉사 업무제휴를 맺고 이날 함께 첫 봉사활동을 나왔다.
탤런트 김영철 씨는 “지방 촬영을 다니면서 아파도 병원이 멀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에 쉽게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삶의 현장에 직접 나와 농사일 등 고단한 삶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펴드릴 수 있어서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 병원은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한국방송연기자협회에서는 김영철 이사장을 비롯한 연기자 30여 명이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우리 병원 무료진료 활동과는 별도로 연기자협회는 미용봉사단 24명과 장수사진 촬영 봉사단 2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을 찍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첨단장비가 장착된 15톤 대형 순회진료 버스가 동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4월 18일 경기 여주군 북내면에서도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번째 내고향 무료순회진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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