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무료순회진료팀은 추석을 맞이 의료봉사와 함께 추석차례지내기, 경기도 민요 공연을 하여 소외된 이들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하였다.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들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민요공연을 함께 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모인 독거노인들은 한가위를 앞두고 각자의 고향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마련된 차례상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이날 건강검진에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해 2차 진료도 전액 무료로 해줄 방침이다. 이번 희망 나누기 캠페인에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독거노인들의 훈훈한 한가위를 기원했으며, 생필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국내 유일하게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무료순회진료팀은 지난 1995년부터 연 3만 km 이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도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