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척추ㆍ관절질환, 안과질환, 전립선질환 순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택시기사와 허리질환은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병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9월 27일 택시기사(40세 이상) 200여 명을 대상으로 허리질환 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진료는 요추 엑스레이 검사 후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으로 진행됐다. 진료 후에는 상태에 따라 약과 파스가 지급됐고, 허리질환 예방운동 교육도 이뤄졌다. 이날 진료를 받은 택시기사 윤공식 씨는 “오랫동안 앉아서 운전을 하다 보니 허리통증이 있어 진료를 받아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먼저 택시기사들을 위해 무료로 검사하고 진료 후 처방까지 해주니 정말 고마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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