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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을 위한 장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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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을 위한 장루관리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 장루!
편견 없는 이해와 올바른 관리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장루는 결장암, 직장암, 염증성 장질환과 회음부의 외상, 선천성 기형 등의 이유로
정상적인 대변 배설이 어려울 때,
복부표면에 구멍을 내고 장을 노출시켜
변의 배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장루는 위치와 종류, 수술방법에 따라 명칭이 달라집니다.

주로 오른쪽 아랫배에 위치한 회장루는
소장의 끝 부분인 회장을 노출시킨 장루로
다량의 소화효소가 포함된 묽은 변이
하루 500~1000cc정도 배출됩니다.


배꼽 위쪽에 위치한 횡행결장루는
횡행결장을 노출시킨 장루로
죽과 같은 형태의 변이 배출됩니다.

왼쪽 아랫배에 위치한 하행 또는 S상 결장루는
하행결장이나 S상 결장을 노출시킨 장루로
평상시와 같은 변이 배출됩니다.

이외에도 형태에 따라 말단 장루, 환상 장루,
이중 원통 장루로 나눠집니다.
장루 관리법
장루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자연 배출법이란 장루는 괄약근이 없어
장루 주머니에 대변이 모이면
수시로 비워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행 결장루와 S상 결장루는
수술 후 1년이 경과하면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세척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장루 전문간호사에게 교육을 받습니다.

장루 기구의 사용법
장루 기구의 올바른 관리는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럼, 장루 부착물의 교환 순서를 통해
올바른 사용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장루 부착물은
보통 3~5일마다 정기적으로 교환해주는데
회장루는 3~4일, 결장루는 4~5일 간격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배설물이 샐 때는 즉시 교환해주세요.

장루 기구를 교환하기 전에는
미리 준비물을 챙겨 둡니다.
물수건, 마른 수건, 피부 보호판과 주머니,
장루 측정 종이자, 장루 가위, 볼펜,
비닐봉지를 준비합니다.

가장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고
부착된 주머니와 보호판을 제거하세요.

물수건을 이용해 장루 주변 피부를
부드럽게 깨끗이 닦아준 후,
마른 수건으로 피부를 건조시킵니다.

장루 측정 종이자로 장루의 크기를 측정해주세요.

이어, 보호판의 뒷면에 장루 크기에 맞게 그린 후
장루 가위를 이용해 그린 선을 따라 오려냅니다.
또는 제품의 따라 장루판을 늘려 모양을 만드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회장루는 피부보호를 위해 피부 보호판을
장루 크기에 꼭 맞게 잘라주시고,
결장루는 장루 크기보다 약 2mm 크게 잘라주세요.

오려낸 부분의 거친 부분은
손가락을 굴려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보호판 뒷면의 비닐을 벗겨내 피부에 붙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보호판 뒷면 혹은 장루와 피부 경계에
연고를 바른 후 붙입니다.


이제 보호판의 틀에 주머니를 부착하는데 제품에 따라 클립을 채워 주머니를 잠급니다

주머니는 배설물을 쉽게 모을 수 있고 외상으로부터 장루를 보호하기 위해 약간의 공기를 넣어서 잠가주세요

마지막으로 주머니에 교환 날짜를 적고
복대를 착용합니다
복대는 수술 후 3개월 간 착용해야 합니다.

Q. 장루 기구 사용시 주의 사항은?
배설물은 주머니의 1/3정도 채워지면 비우고 회장루는 수면 중에도 배설물이 배출되기 때문에
주무시다가 일정 간격으로 비워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주무실때는 복대를 착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장루 주위의 피부가 헐었다면
주위 피부를 깨끗이 씻고 파우더를 뿌려줍니다.
그 위에 피부 보호 스프레이를 뿌린 후 말립니다.

이때, 필요에 따라
웨이퍼링을 적용한 후 보호판을 부착하거나,
틈새연고를 바른 후 부착해주세요.
보호판 부착 후 장루주변에 장루용 파우더를 뿌려서
틈을 한번 더 메꿔줍니다.
장루 수술 후 일상생활
장루 수술 후 일상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머니를 착용하지 않고 샤워나 목욕을 해도
물이 장 속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씻는 도중 대변이 나올 수 있으니
주머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창식 교수 /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장루 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특히 수술 후에 복압 상승에 유의하셔야합니다 일반 수술 환자와는 달리 장루 주위에 과도한 복압이 작용한 경우 장루 주위 탈장이나 장루 탈출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복압이 상승할 수 있는 윗몸 일으키기 혹은 무거운 역기를 든다던지 하는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행이나 외출시에는 여분의 장루 물품을 소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루 자체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초기를 제외
하고 특별히 제한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균형 있는 식사를 적당한 양으로 일정하게 드시고 가스나 냄새를 만들거나 설사, 변비를 일으키는 음식은 본인의 경험에 의해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시면 됩니다. 또 하루 1.5L정도의 수분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장루와 관련된 합병증과 예방법을 알아둬야 합니다.

장시간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장루 주위의 피부가
볼록해지는데 이것을 탈장이라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개월 간
복대를 사용하고 체중 조절로 복부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기침, 소리 지르기 등으로 복압이 순간적으로 증가하면 장루 탈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부착된 주머니와 보호판을
제거하고 똑바로 누운 자세로
30분 이상 기다려보고, 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젖은 수건으로 장루를 덮은 채 병원을 방문합니다.

지속되는 복통, 출혈이 있거나 3일이상 지속되는 설사, 심한 피부손상, 장루 탈출이 발생했을 때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주세요

장루 용품 및 구매방법
장루 용품 중 피부 보호판과 주머니는
1주일에 4장씩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병원에서 장루전문간호사의 처방을
받아 주세요.

장루용품 수령은 퇴원 후 담당교수의 진료 전이나 진료 후, 장루전문간호사와 상담을 통해 장루용품을 처방 받습니다.

그 외 직접 방문하는 경우 평일 외과 장루용품외래로 진료 예약 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택배 수령을 원할 경우
외과 수요택배장루외래로 1주일 전 진료 예약 후
전화상담을 통해 처방 받고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 때, 2~3회 교환 여유분을 두고 신청하세요.
장루는 질병이 아닙니다.
나의 건강한 인생을 되찾아 준
소중한 내 몸의 일부입니다.
올바른 관리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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