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달 정신없이 보내고 눈물로 보내다 이제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응급실 통해 아빠 생일날 입원해서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따뜻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잘 견뎌냈었던 것 같네요.
먼저 통합내과 모든 간호사님들께 감사합니다.
너무 힘드셨을 텐데 싫은 소리 한번 안 하고 계속 복수 새는 부분 예쁘게 소독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참 예쁘게 드레싱해 주신 선생님 계셔서 참 감사했는데 머리 기신 선생님이었는데 경황이 없어 이름 확인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또 레지던트 선생님이신지 여자 선생님.
참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안아 주신 힘으로 버텼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죄송하고 감사하신 분은 김효정 선생님.
아빠가 너무 안 드시고 움직이지도 않으시려 해서 무섭고 두려워서 그냥 가겠다는 강수를 두고 나왔었습니다.
그 때 제 맘과 아빠 맘도 이해해 주신 따뜻한 분이시네요.
그땐 아빠가 잘못되실까 너무 무섭고 두려운데 아무것도 안 하시려 하니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래도 하실 것 같아서요.
그날을 후회합니다.
그래도 따뜻한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은 저도 간호사입니다.
만약에 저였다면 그렇게까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ㅜㅜ
종양내과 안정모 선생님, 여자 레지던트 선생님.
희망을 주셔서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원하는 거 상의해서 들어주시려 노력해 주시고 후회 없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찌 보면 생떼 아닌 생떼와 고집, 아집을 다 감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암이 조금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빠가 아산을 원하셨습니다. 아산이 더 많은 환자를 빨리 수용할 수 있어서 더 많은 환자분들이 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환자를 위하는 그 마음이 늘 변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칭찬받은 직원
김효정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
내과간호2팀(134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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